170130++



첫번째
꽉채워 3개월이 지나 내게 온
스웨덴의 우표는 이런 느낌이구나.
뜯기 아까운 포장




꼼꼼한 포장덕분에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도 안전히 무사히 도착.




세트였던듯 한 컵과 크리머. 아마도?
어떤이의 티타임을 함께하던 것들일까 상상하며.
어디에서 왔을까 상상하며.




프랑스어로 채색하다 라는 단어 하나밖에 ...




리싸이클링 이벤트
흥미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거의 100일만에 온 선물이라 더 애착이 갈 듯...



핑백

덧글

  • googler 2017/01/31 04:02 #


    3개월이라는 시간을 뚫고 드뎌 마주하신 소감과 당시 제가 포장하던 기억까지 되살아나서 무척 정겨운 저녁이 되었습니다.
    작은 사물 하나이지만 이렇게 마주보는 기분을 주니 현대판 화려한 사교 부럽지 않군요.
    게다가 작년 가을에 보낸 것이라는 감정적 여유까지 (그간 못 받았다고 제 속으로 울화통이 났다거나 억울해 했다거나 하는 생각 자체가
    못 들만큼 아름다웠던 듯요) 보탰으니, 아마 몇개월 지난 이즈음에라도 현실로 가닿게된 게 아니었을까.... 라고 의미부여 해봅니다.
    프랑스 핸드메이드 잔들이고, 제가 아끼던 붓터치의 꽃잎 채색으로써 몇년간 콜렉션한 것을 작년 가을 풀어보았어요 :)
    받게 되서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차 또는 커피 마실 때마다 이 찻잔의 정기가 느껴지실 거에요~~ 저 붓터치의 청순한 호감이
    마시는 내내 저를 행복하게 했더랬지요.
  • 보뺀냥 2017/01/31 19:38 #

    구글러님의 티타임을 행복하게 해주었듯 저와의 티타임에서도 행복함을 줄 찻잔이 되겠네요 ^^
    보자마자 여기에 어울리는 혹은 세트의 티포트가 있다면 그걸 한번 구해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혹시 정보를 더 가지고 계신다면 살짝 팁 부탁드릴께요 ^^
    이 찻잔을 볼때마다 사용할때마다 이 일이 생각나 미소지어질것 같아요.
    그리고 라오는 정말 멋진 나라 같아요 하하하
  • googler 2017/01/31 20:29 #


    제가 갖고 있는 티팟 중엔 저 컵과 어울릴 만한 게 없고, 혹시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사물은
    "필요"에 의해서 사느냐 또는 "내 에너지가 땡기는 뭔가가 저절로 내 눈에 보일 때 사느냐", 이 두 가지 요소 중 어느 게 더 나를
    행복하게 하느냐, 에 의해 구매결정에 대한 내 의사를 물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물론 일상사 이런 일일이 실핏줄 같은 디테일 심리를
    체크하고 살기도 바쁘지만서도, 내 안의 나를 깊숙히 들여다보면 사물과 나의 "관계 정체성"이 나를 이끌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나니 마치 제가 <사물과 인간간의 관계설정학> 학문이라도 만들어 보려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군요. 그런 거 절대 아니구요? 때가 되면
    저 컵에 어울리는 티팟이 나타난다는 얘길 하려던 참이었는데 말이 길어졌음..(쿨럭~~). 저 컵과 어울리는 티팟 찾기가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제가 그런 사업을 한다면야 구해보려고 해야겠지만 제 하는 일이 그런 쪽이 아니다보니 어쩔땐 정말 이런 대화로 물어오시는 분들
    계실 때 제가 나서지 못하는 게 지금의 제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까지 제가 나설 수 있을 만큼 제 시간이 예쁜 것들 위주로만
    보러다니는 직업이라면 이럴 때 어울리는 티팟 딱 한 둘쯤 링크해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제 현실이 아쉽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혹시 제 눈에 뭔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오는 게 보인다, 했을시 눈요기를 위해 보뺀냥님과 공유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보뺀냥 2017/01/31 20:54 #

    어머 부담드릴 의도는 없었습니다..
    혹시나 저 찻잔이 라인이 있는 제품이라면 하는 생각에 여쭤본것이에요. 친구가 있다면 친구를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 찻잔과 친구가 아니어도 언젠가 어울릴만한 티포트를 우연히 만나기를 스스로 소소히 기대해봅니다.
    제 욕심에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googler 2017/01/31 21:01 #


    제가 즐겁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